네이버 포쉬마크, '라이브 스트리밍 포쉬 쇼' 앞세워 블랙프라이데이 공략

16일부터 바람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인수한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을 앞세워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공략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두 번째 연례 '세컨드핸드 선데이(Secondhand Sunday)'를 개최한다. 세컨드핸드 선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 주간 일요일에 열리는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다. 

 

포쉬마크는 지난 4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 솔루션인 포쉬 쇼를 출시했다. 포쉬마크는 포쉬 쇼를 앞세워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물론 연말 쇼핑 성수기 중고거래를 한층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포쉬마크는 16일 '기프트스 갈로어 포쉬 쇼: 언랩핑 2023 홀리데이 트렌드(Gifts Galore Posh Show: Unwrapping 2023 Holiday Trends)'라는 라이브 스트리밍 쇼를 진행한다. 진행되는 라이브 쇼에는 트렌드, 라이브 쇼핑 전문가들이 출연해 쇼핑객들에게 다양한 중고거래 팁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경매도 진행한다. 이 날 발생한 수익금은 전부 비영리단체 베리트리에 기부돼 환경 지속성 복원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19일부터 26일까지는 샵굿윌닷컴과 함께 업사이클링 포쉬 쇼를 개최한다. 업사이클링 포쉬 쇼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이 샵굿윌닷컴에서 구매한 제품을 업사이클링하는 방법을 시연하고 손수 만든 상품을 라이브로 판매한다. 

 

26일에는 세컨드핸드 선데이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진행하며 인기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쇼핑을 할 수 있다. 포쉬마크는 이날 확보한 매출의 일부를 미국과 캐나다에 나무 심는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포쉬마크 관계자는 "세컨드핸드 선데이를 통해 중고 쇼핑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한다"며 "올해는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을 통해 중고 상품 구매의 효과와 소통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쉬마크는 2011년 설립됐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에서 온라인 중고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80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북미 패션 소비자간거래(C2C) 1위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포쉬마크를 1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절차는 올 1월 마무리됐으며 M&A완료에 따라 1월 5일(현지시간) 부로 나스닥 사장도 철회했다. 네이버는 C2C 플랫폼 영역을 북미로 확장하고 자체 검색엔진, 인공지능, 이커머스 툴 등을 포쉬마크 플랫폼과 통합해 사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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