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 ENM '러브캐처', 일본 OTT 아베마에 포맷 수출

내달 아베마 스페셜 채널서 방영
판권·콘텐츠 수출 활발…저변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일본 안방극장 점령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에 걸었다. 일본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아베마TV에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 '러브캐처' 포맷을 수출했다. 앞서 K-팝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리메이크 판권 수출에 이어 일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아베마TV에 따르면 다음달 16일부터 아베마 스페셜 채널에 '러브캐처 재팬' 방영을 시작한다. 

 

러브캐처 재팬은 연애 대상을 찾는 러브캐처와 상금 500만엔(약 4400만원)을 노리는 머니캐처 사이의 심리게임을 다룬다. 일반인 남녀 10명이 나와 러브캐처와 머니캐처로 활동한다. 러브캐처 두 명이 만나면 사랑이 이뤄진다. 러브캐처가 머니캐처를 선택하면 머니캐처만 500만엔을 받게 된다. 머니캐처 두 명이 만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러브 라인을 맞히는 재미뿐만 아니라 머니캐처를 찾는 재미 또한 있다.

 

러브캐처 리메이크 판권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CJ ENM은 러브캐처 리메이크 판권 수출에 힘입어 일본 콘텐츠 시장에서 K-콘텐츠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CJ ENM의 인기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일본판 시즌3도 지난달 일본 OTT 플랫폼 레미노(Lemino)에서 방영을 시작하며 시장 기반을 닦은 바 있다.

 

콘텐츠 수출도 활발하다. 지난 5월 일본 OTT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 드라마 '이로운 사기'를 공개한 데 이어 이듬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가 아마존 OTT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방영됐다. 

 

CJ ENM 관계자는 "아베마TV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더 많은 일본 팬들에게 K-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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