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21일 캘거리에 캐나다 4호점 오픈

인구 140만 캐나다 제4도시 캘거리
토론토·에드먼턴 등 추가 출점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이번달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현지 4호점을 연다. 지난 3월 캐나다에 진출한 지 9개월 만이다. 캐나다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21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비컨힐(Beacon Hill)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캘거리는 약 140만명(2022년 기준)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한 캐나다 제4의 도시다. 

 

지난 3월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현지 1호점을 연 파리바게뜨는 지난 9월 앨버타주 에드먼턴, 온타리오주 뉴마켓에 연달아 출점했다. <본보 2023년 10월 8일 참고 파리바게뜨, 캐나다 3호점 오픈...북미 영토 확장>

 

파리바게뜨는 비컨힐점에서 크루아상, 샌드위치, 케이크 등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차(茶) 등 음료 메뉴를 판매할 계획이다. 매장 한쪽에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비컨힐점 방문 고객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 5캐나다달러(약 4800원) 케이크 쿠폰, 포토부스 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행사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축적한 프랜차이즈 사업 역량을 토대로 캐나다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현재 현지에서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 LA 다운타운 등 현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파라바게뜨는 향후 캐나다 △토론토 블로어스트리트(Bloor Street) △에드먼턴 웨스트에드먼턴몰(West Edmonton Mall) 등에 신규 매장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Vancouver)에 출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030년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 1000개 매장 운영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미국에서 쌓은 가맹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나다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캐나다 주요 도시에 출점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