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태국 방콕 유명 식당 쩨파이 레스토랑에 방문해 '신라면 똠얌' 홍보대사(?)를 나서 현지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농심은 이르 계기로 쩨파이 셰프와 손잡고 지난달 현지에 출시한 '신라면 똠얌'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사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쩨파이 셰프 레스토랑을 찾았다. 쩨파이 셰프 레스토랑이 지난 13일 미슐랭 1스타를 7년 연속받은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쩨파이 셰프는 리사와 인사를 나누고 리사에게 신라면 똠얌 선물세트를 선물하는 순간을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리사가 선물세트에 포함된 △신라면 똠얌 △신라면볶음면 똠얌 등을 살펴보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은 업로드한 지 15시간 만에 2만3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리사 팬들이 작성한 댓글도 줄줄이 달리고 있다.
농심과 농심 태국 파트너업체 셰프 케어스(Chef Cares) 재단도 쩨파이 셰프가 리사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리사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다. 리사의 SNS 영향력에 힘입어 농심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9983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쩨파이 셰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스토랑을 방문해 축하해준 리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매력적이고 겸손하며 전염성 있는 미소를 지닌 리사는 언제나 우리에게 커다란 영감을 준다"고 전했다.
신라면 똠얌은 농심이 지난달 태국에 론칭한 첫 글로벌 콜라보 제품이다. 신라면에 태국 대표 국물요리 똠얌을 접목했다. 농심 연구원들이 쩨파이 셰프에게 전수받은 똠얌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했다.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출시할 전망이다. <본보 2023년 11월 23일 참고 농심 '신라면 똠얌' 내년 매출 목표 '1300억'…아세안 빅히트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