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내년 1분기 필리핀 출격

이달 초 현지 미디어 행사 개최 인기몰이 본격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필리핀 시장에 5세대 신형 '디 올 뉴 싼타페'를 공식 출시한다. 현지 수요 확보를 토대로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각오이다.

 

24일 현대차 필리핀판매법인(HMPH)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1분기 필리핀 시장에 디 올 뉴 싼타페를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시기를 분기까지 좁혀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현대차는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었다.

 

디 올 뉴 싼타페는 지난 2018년 이후 풀체인지 모델이다.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아웃도어 스타일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아직 현지 출시 모델에 대한 구체적은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내년 출시에 앞서 현대차는 이달 초 현지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디 올 뉴 싼타페를 전면에 전시하는 등 인기몰이에 나선 상태이다. 판매 강화 차원에서 현지 딜러 입지 강화와 고객 경험도 향상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9월 필리핀 대표 쇼핑센터인 다바오 SM 라낭 프리미어와 세부 SM 시티 씨사이드 등 2곳 현대 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HME)와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 투어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 2021년 현지 판매 전략을 '직접 판매'로 전환한 이후 꾸준히 직영 쇼룸도 늘리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5일 참고 현대차, 필리핀에 새로운 콘셉트 쇼룸 '깜짝' 오픈>


업계는 2.5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7인승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모델 출시는 가솔린 엔진 모델 흥행 여부에 따라 향후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아세안 주요 국가 내 입지 강화 차원에서 내년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디 올 뉴 싼타페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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