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뷰티' 딘토, 일본 도쿄서 팝업…열도 공략 속도

색조 화장품 제품력 홍보…유통망 확대 안간힘
日 필수 전략지…K-뷰티 수입액 연평균 27%↑

[더구루=한아름 기자] 트렌드메이커의 비건 뷰티 브랜드 '딘토'(Dinto)가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일본은 딘토의 첫 해외 진출지로,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 도쿄는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딘토 팝업스토어를 연다. 딘토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블러 글로이 립 △블러 피니시 매트 쿠션 파운데이션 △블러 피니시 폼 프라이머 △블러 피니시 섀도우 찰스 디킨스 △블러 래디언스 블러셔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글리터 △브론테 멜팅 립 버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딘토는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에 집중됐던 매출 구조를 해외까지 확대, 볼륨을 늘린다는 목표다.

 

특히 일본은 딘토의 첫 해외 진출지인 만큼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지라는 평가다. 일본은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리라고 전망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일본 수출액은 연평균 27%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딘토는 지난해 아토코스메뿐 아니라 △로프트 △샵인 △돈키호테 △도큐핸즈 등 버라이어티숍과 입점 계약을 체결, 2000여개 매장에 제품을 입점했다. 뿐만 아니라 입점 절차가 엄격하고 까다로운 백화점에서도 데뷔를 마쳤다. 딘토는 도쿄 신주쿠 이세탄백화점과 교토 타카시마야백화점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를 알린 바 있다. 

 

한편 딘토는 트렌드메이커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딘토는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 지하 1층 온앤더뷰티를 시작으로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등 국내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외에선 일본과 중국, 대만 등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트렌드메이커는 딘토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다이어트식품 브랜드 핀더푸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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