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영국 시장서 8만7112대 판매 '톱10'

투싼, 작년 베스트셀링카 6위
전기차 모델 라인업 확대 집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영국 자동차 판매 순위 '톱10'에 올랐다. 브랜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9일 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8.32% 증가한 총 8만7112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4.58%로, 현지 완성차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다.

 

실적의 대부분은 투싼이 견인했다. 투싼은 지난해 3만4469대가 판매되며 현지 베스트셀링카 6위에 올랐다. 작년 상반기 1만8678대 판매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카 '톱5'에 랭크된 투싼의 인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콤팩트하면서도 날카로운 디자인 등이 투싼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본보 2023년 7월 12일 참고 현대차, 영국 역대 최고 실적…상반기 4만6351대 판매 13.3%↑>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확대한 것도 판매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6 현지 공급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7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와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 등을 론칭했었다.

 

한편 영국 시장 1위 브랜드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폭스바겐의 시장점유율은 8.52%로 집계됐다. 이어 △포드(7.57%) 2위 △아우디(7.22%) 3위 △BMW(5.87%) 4위 △토요타(5.77%) 5위 순이다. 기아가 5.66%로 6위를 차지했고 △복스홀(5.28%) 7위 △닛산(4.70%) 8위 △메르세데스벤츠(4.61%) 9위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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