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美·유럽 판매량 2배 성장…'니로EV·쏘울EV' 투톱

-올해 1~10월 북미·유럽서 전기차 1만4862대 판매

[더구루=백승재 기자] 올해 기아자동차 북미 및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10월 북미와 유럽에서 전기차 1만4862대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200대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미국에서 3168대가 판매됐으며 유럽에서 1만1694대 팔렸다. 

 

판매를 견인한 것은 올들어 판매가 본격화된 니로EV다.

 

유럽 시장에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에는 올해 4월 첫 출격한 니로EV는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총 1만783대가 판매됐다. 특히 유럽에서 8790대가 팔려 월간 800대 수준의 준수한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아차의 유일한 전기차였던 쏘울EV는 올해 1~10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1175대, 2904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차는 내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이들 모델 판매 비중을 높이고 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내년 양산 계획 중인 셀토스EV도 출시를 검토 중이다.

 

한편 전기차 시장 조사업체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는 '2019 전기차 전망'를 통해 2040년이면 전세계에 판매되는 승용차의 57%, 운용되는 승용차의 30%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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