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인니 시장 본격 공략…'코라사' 메인스트림 입점

순살 소이갈릭치킨·매운숯불치킨윙 출시
'1830만명' 유튜버 홍보전…마케팅 강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냉동식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냉동 한식 즉석조리식품 브랜드 '코라사'(KoRasa)를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입점한다. 판로를 넓히며 더 많은 현지 소비자에게 K-푸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채널 슈퍼 인도(Super Indo)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코라사 순살 소이갈릭치킨 △매운숯불치킨윙을 판매한다. 슈퍼 인도는 지난 1997년부터 자바·수마트라 등에서 183개 매장을 운영 중인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이다. 

 

코로사 제품은 5~15분 동안 간편하게 조리하면 가정에서도 고급 레스토랑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음식을 조리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도 손쉽게 수준높은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2000만명에 가까운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현지 인플루언서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먹방 유튜버 탄보이 쿤(Tanboy Kun)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전면에 내세워 제품 알리기에도 나섰다.실제 탄보이 쿤은 지난달 유튜브에서 코라사 먹방 영상 게재 2주 만에 조회수 212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은 한국 드라마 등 K-컬처가 인기를 끌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수요가 몰리고 있는 한식을 내세워 현지 냉동식품 시장 내 영향력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식품 시장 규모는 2609억달러(약 352조9977억원)이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3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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