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앰배서더 '사카구치' 내세워 日 본격 공략…"수익성 제고 노력"

신규 화보 공개…'맑고 투명한 피부' 메시지 전달
마녀공장, 日 버라이어티숍 등 4600개 매장 입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뷰티 시장에서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현지 인기 배우 사가구치 켄타로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일본 유통사 아이케이(Aikei)에 따르면 마녀공장이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앰배서더인 사가구치 켄타로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마녀공장 대표 상품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피부 자극 걱정 없이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갈릭 나이아신 에센스는 저온 배양 공법으로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의 피부 흡수력을 높였다. 멜라닌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가 지난 2022년 12월 1일부터 2주간 성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 △피부 광채(윤기) 증가 13.4% △피부 투명도 6.71% △피부톤 밝기 5.6% 등의 효과를 보였다.

 

마녀공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실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프라인 유통망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이케이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일본 버라이어티숍 등 4600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시장에선 마녀공장이 올해 일본에서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마녀공장의 지난해 3분기 일본 마케팅 강화로 매출 성장이 일시적으로 둔화했으나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간 마녀공장은 일본 매출 부진으로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마녀공장은 2022년 하반기부터 일본 시장에서 온라인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 매출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데다 마녀공장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올해 마녀공장의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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