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라인, 중국에 주문한 마지막 벌크선 인도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소 LNG 이중 연료 21만DWT 벌크선 인도
두번째 선박 인도 후 한 달 뒤 마지막 선박 전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 조선소에 발주한 마지막 뉴캐슬막스 벌크선을 인도받았다. 

 

중국국영조선공사(CSSC) 산하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소는 24일(현지시간) 베이하이 부두 2에서 인도식을 열고 에이치라인해운에 21만DWT급 LNG 이중연료 벌크선 '에이치엘 트러스트'(HL Trust)를 납품했다. 

 

이번에 인도한 선박은 에이치라인이 베이하이조선에 발주한 HL 시리즈 중 세번째 선박이다. 첫 번째 선박 '에이치엘 퓨처'(HL Future)는 지난해 10월 26일 인도됐다. 두번째 자매선 '에이치엘 호프'(HL Hope)는 지난달 18일 인도됐다.  이들 선박은 모두 광업 대기업 리오 틴토에 6년간 용선된다. <본보 2024년 1월 1일 참고 에이치라인해운, LNG 이중 연료 21만DWT 벌크선 인도>
 

에이치라인은 지난 2021년 4월 베이하이조선소에 LNG 이중 연료 추진 21만DWT급 뉴캐슬막스(Newcastlemax) 벌크 3척을 발주한 바 있다. 베이하이조선에서 최초로 건조되는 LNG 이중 연료 추진 벌크선이다. 

 

에이치엘 트러스트는 길이 299.95m, 폭 50m, 흘수 18.4m으로 건조됐다. 최적의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14노트의 서비스 속도로 운항된다. 노르웨이 선급(DNV)과 한국선급(KR)의 이중 인증을 보유해 엄격한 산업 표준을 준수한다. 

 

국제해사기구(IMO) 타입 C의 3000입방미터(CBM) LNG 탱크 2개가 장착돼 LNG의 효율적인 저장과 활용이 용이하다. LNG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고압 및 저압 펌프, 기화 히터, 고압 및 저압용 버퍼 탱크, BOG(Boil-Off Gas) 재응축 시스템이 통합됐다. LNG 이중 연료 추진선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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