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랑이' 무직타이거, 日 패션시장 출사표…브랜치아웃과 '맞손'

뚱랑이 활용한 의류·패션 잡화 출시 전망
작년 12월 도쿄 팝업스토어서 굿즈 판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러스트레이션 기반 디자인 기업 무직타이거가 마스코트 뚱랑이를 내세워 일본 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의류기업 브랜치 아웃과 협력해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현지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무직타이거는 브랜치 아웃, 일본 브랜드·캐릭터 라이센싱 기업 택트 커뮤니케이션즈 등과 상품화 라이센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무직타이거와 손잡은 브랜치 아웃은 지난 1997년 설립됐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뮤지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개 이상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 개발생산) 라이센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소매 사업을 시작했다.

 

무직타이거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인기 캐릭터 뚱랑이를 디자인에 활용한 의류를 비롯해 양말, 장갑,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잡화를 일본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캐릭터 이름 뚱랑이는 '뚱뚱한 호랑이'의 줄임말이다. 낙천적이며 느긋한 모습으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무직타이어는 뚱랑이를 내세워 일본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직타이거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뚱랑이 인형, 파우치, 에코백 등을 선보였었다. 앞서 작년 6월 일본 인기 프로야구팀 한신타이거즈와 콜라보 굿즈를 출시한 바 있다.<본보 2023년 12월 17일 참고 '뚱랑이' 캐릭터 무직타이거, 열도 공략…팝업 오픈>

 

브랜치 아웃은 "무표정으로 자유롭게 사는 뚱랑이는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향후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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