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K-뷰티 주요 수출국 부상

지난해 수출액 500만달러 돌파 전망
현지서 성분·효과·가격 등 호평받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제르바이잔이 K-뷰티 주요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산 화장품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한국의 대(對) 아제르바이잔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497만4263달러(약 66억5060만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8.1%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22년 424만6462달러(약 56억7670만원) 규모였던 한국의 대(對) 아제르바이잔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500만달러(약 66억8300만원)를 돌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스킨케어 제품이 성분과 효과, 가격 등의 측면에서 아제르바이잔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스크, 클렌저, 크림, 세럼, 패치 등 스킨케어 제품 등이 주력 품목으로 꼽힌다. 국산 스킨케어 제품은 현지 시장에서 유럽 뷰티 브랜드 화장품도 따라가기 힘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류 영향으로 'K-뷰티=고급 라인' 등식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한 것도 한몫했다. 

 

향후 시장 전망도 밝다.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나 기호를 나타낼 수 있는 제품의 경우 가격이 비싸더라도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조계권 코트라 아제르바이잔 바쿠무역관은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의 상승은 몇 년 전부터 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중요한 트렌드였으며 이러한 흐름은 아제르바이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은 특히 젊은 현지 소비자층을 타깃해 접근하는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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