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중앙亞 진출 속도...우즈벡 전역 '스마트 클래스' 구축 공식화

12월 변성준 부회장 협의 진행…MOU 체결로 본격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 그룹의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교육 사업 진출이 본격화된다. 변성준 한컴 그룹 부회장 겸 한컴 공동 대표가 주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진입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벡 디지털기술부는 2일(현지시간) 한컴 아카데미와 디지털 교육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루스탐 카림조노프(Karimjonov Rustam Olimjon o‘g‘li) 우즈벡 디지털기술부 차관과 이광헌 한컴 아카데미 대표가 대표로 참석해 진행됐다. 

 

이번 MOU는 지난해 12월 변 부회장 방문 때 논의된 사안이 공식화 된 것이다. 

 

한컴 그룹은 지난해 12월 변 부회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우즈벡을 직접 방문하며 진행됐다. 우즈벡 디지털기술부를 방문해 셰르조드 셰르마토프(Sherzod Shermatov) 디지털기술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즈벡 디지털기술부 장관에 한컴 그룹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스마트 클래스' 구축과 우즈벡 프로그래밍, 인공지능(AI) 등 IT교육 발전에 대한 구상 등을 전달했다. 이에 셰르조드 셰르마토프 장관은 한컴을 IT파크 입주와 세제 혜택 등을 제안하며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컴은 이번 MOU에 따라 올해 안으로 우즈벡 서부 호레즘 주 하조라스프에 위치한 디지털기술교육센터 내에 20개의 강의실을 갖춘 '스마트 클래스'를 구축한다. 그리고 2027년 말까지 우즈벡 전역에 스마트 클래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컴 아카데미 스마트 클래스에서는 한컴 아카데미에서 인증한 교사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AI, 응용프로그램 개발, 한국어, 영어 수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한컴아카데미가 개발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IT멘토링 등도 진행한다. 

 

우즈벡 디지털기술부 관계자는 "한컴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은 젊은 IT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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