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도전' 삐아, '어바웃톤' 내세워 日 공략…큐텐 공식숍 리뉴얼

온라인 사업 드라이브…할인·증정품 이벤트
일본 소비자 접근 가능성↑…매출 볼륨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삐아(BBIA)의 색조 브랜드 어바웃톤이 일본 뷰티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현지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큐텐재팬'에 공식몰을 리뉴얼 오픈했다. 코스닥 상장 심사를 통과한 삐아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6일 큐텐재팬에 따르면 어바웃톤이 공식 자사몰을 재단장했다. 자사몰에는 △블러 파우더 팩트 △오마이 글리터팝 △리턴 투 베이직 섀도우 등 어바웃톤 핵심 품목들이 입점됐다.

 

어바웃톤이 코로나 리오프닝을 맞아 일본 화장품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자 고객층 확대를 위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공식몰 오픈 기념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이달 전 제품을 15% 할인 판매한다. 증정품도 마련했다. △어바웃톤 한정판 손거울 △오리지널 양말 등을 선물로 준다.

 

어바웃톤은 이번 공식몰 리뉴얼 오픈을 통해 일본 소비자의 접근 가능성을 높였다며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텐재팬에 이어 현지 이커머스 채널 공략을 본격화해 해외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로프트나 아토코스메(@Cosme) 등 일본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도 입점시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삐아가 올해부터 매출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밸류에이션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은 K-뷰티 기업이 퀀텀 점프하기 위한 핵심 전략지라는 평가다.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인 데다 K-뷰티 업체들의 일본 수출액은 연평균 27%가 넘는 성장세를 보여서다.

 

코스닥 상장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앞서 삐아는 지난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을 승인받았다. 삐아는 신영해피투모로우제7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하게 된다.

 

한편 삐아는 2004년 설립된 국내 색조 화장품 기업으로 △어바웃톤(ABOUT_TONE) △이글립스(EGLIPS) △에딧비(EDIT.B)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중국, 유럽 등에 화장품을 판매 중이다. 삐아의 지난해 매출액 2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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