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화장품' 더마펌, 일본 오프라인 시장 공략

아이즈앤토르페에 라인업 5개 입점
내달 로프트·아토코스메 유통망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동욱 화장품으로 알려진 뷰티 브랜드 '더마펌'이 일본 공략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뷰티 버라이어티숍 '아인즈앤토르페'(AINZ & TORPE) 입점을 시작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품군도 다양화해 글로벌 더마 화장품(약국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아인즈앤토르페는 더마펌 수딩 리페어 R4 라인업을 입점시키고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더마펌이 일본 오프라인 유통망을 뚫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더마펌은 현지 대형 온라인 플랫폼인 큐텐, 라쿠텐에 입점하며 추가적인 유통망 진입 기회를 모색해 왔다.

 

아인즈앤토르페에 입점된 품목은 수딩 리페어 R4 라인업 △토너 △로션 △세럼 △크림 △마스크 총 5가지다. 이 라인업은 △바쿠치올 △아줄렌리포좀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피부 유효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트러블 등으로 인한 피부 열감을 내리고 피부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마펌은 아이즈앤토르페 입점을 시작으로 내달 로프트(LOFT)와 아토코스메(@Cosme) 등 대형 버라이어티숍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내달을 기점으로 K-뷰티 열풍이 한창인 일본 화장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제품군 또한 늘린다. 지난달 현지 뷰티 전문 무역 전시회인 '2024 코스메 도쿄 박람회'에 참가하며 잠재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당시 수딩 리페어 R4 라인업뿐 아니라 '시카에이씨 라인'도 큰 주목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시카에이씨 라인은 한국산 시카(병풀 추출물) 성분이 들어있어 트러블 케어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마펌은 일본·중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진출해 글로벌 더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브랜드 인지도를 쌓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하루 만에 매출 23억원을 달성하면서 단박에 유명세를 탔다.

 

회사 측은 뛰어난 제품력뿐 아니라 한류스타 이동욱의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고 평가했다. 더마펌은 지난 2022년부터 이동욱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며 홍보·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이동욱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 드라마 '도깨비'로 글로벌 팬덤을 탄탄히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더마펌은 2020년 설립돼 '더마 화장품'을 전문으로 연구·제조하는 회사다. 다기능성 펩타이드 제조·발효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 공법 및 경피형 약물전달시스템의 하나인 리포좀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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