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분산형 암화화폐 거래소(DEX) 스피어엑스(SphereX)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피어엑스는 신규 자금을 앞세워 DEX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
스피어엑스는 28일(현지시간) SNZ홀딩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SNZ 홀딩스의 자세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피어엑스에 투자한 SNZ홀딩스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업,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고 있다.
스피어엑스는 지난달 15일 펀더멘털 랩에 3000만 달러(약 400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SNZ홀딩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며 상업 확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스피어엑스는 이번 투자가 탈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스피어엑스의 접근방식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스피어엑스는 SNZ홀딩스 투자에 앞서 결정된 펀더멘털 랩의 투자를 합쳐, 추가 기술 개발 등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스피어엑스 관계자는 "SNZ가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진화하는 시장 환경 요구를 충족하고 웹3.0 사용자에게 탁월한 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