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아카이브앱크’, 日 패션잡화 시장 출사표…해외 영토 확대

공식 온라인몰·팝업스토어 등 오픈
해외 사업 통해 외형 확대 노려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패션잡화 브랜드 아카이브앱크(Archivépke)를 내세워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에서 쌓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해외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게에 따르면 코오롱FnC는 오는 20일 일본에 아카이브앱크 공식 온라인몰을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국내 아카이브앱크 매장을 찾는 일본 고객이 증가한 데다 일본 현지에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 것이다.

 

아카이브앱크 인기 품목 플링백, 터번백, 러브문백, 마카롱백 등이 일본에 출시된다. 일본 공식 론칭을 기념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도 집중한다. 도쿄·오사카 등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연다. 아카이브앱크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FnC는 아카이브앱크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아카이브앱크의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아카이브앱크는 지난 2019년 국내 론칭한 후 6개월 만에 매출 목표치의 300%를 달성했었다. 국내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열었다. 지난 2020년 서울 성수동 단독 쇼룸, 2022년 부산 달맞이길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3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한편 아카이브앱크는 '슈콤마보니'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브랜드다. 앱크 플랫이 20·30대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코오롱FnC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코오롱FnC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7% 늘어난 1조273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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