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년 두나무 부회장, 암호화폐 ‘억만장자’ 반열…자산 추정치 '2.6조'

포브스, 암호화폐 억만장자 13인 공개
김 부회장 자산 추정치 2.6조 9위 올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이 암호화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보유 자산 추정치는 19억5000만 달러(약 2조5900억원)에 이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6일(현지시간)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억만장자(The Richest Crypto And Blockchain Billionaires In The World 2024)’ 13인을 선정·공개했다.

 

김형년 부회장은 이번 명단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2년 송치형 회장과 함께 두나무를 설립했다. 이후 두나무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했으며 카카오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포브스는 김 부회장의 보유 자산을 19억5000만 달러로 추정했다. 포브스는 지난 2022년 평가에서 김 부회장의 보유 자산을 19억 달러(약 2조3000억원)로 추정하며 김 부회장을 16위에 매긴 바 있다. 당시 송치형 회장은 37억 달러(약 4조5060억원)로 8위에 올랐다.

 

올해 순위에선 김 부회장 외에 △창펑 자오(150억 달러) △브라이언 암스트롱(100억 달러) △배리 실버트(100억 달러) △크리스 라센(32억 달러) △프레드 에르삼(29억 달러) △제드 맥칼렙(27억 달러) △데빈 핀저(22억 달러) △알렉스 아탈라(22억 달러) △니키 비스와나탄(15억 달러) △조 라우(15억 달러) △윙클보스 쌍둥이(각 14억 달러)가 포함됐다.

 

한편 두나무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930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9.6%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1.6% 급감한 29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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