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한정판 '초코파이 살구맛' 中 론칭…제품군 확대

과육 살아있는 살구잼 활용해 개발
中 초코파이 시장 점유율은 67.8%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 살구맛을 강조한 초코파이 봄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제과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간판 제품 초코파이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중국에서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중국에 봄 한정판 '초코파이 살구맛'을 론칭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살구맛이 파이 사이에 살구 과육이 살아있는 살구잼을 넣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살구 고유의 풍미가 초콜릿과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해당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제품 특징을 적극 알리고 있다. 패키지 전면에 살구, 파이 사이에서 살구잼이 흐르는 초코파이 이미지 등을 새겨넣었다. 또 벚꽃 이미지를 적용해 봄 한정판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초코파이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며 중국 초코파이 시장 내 1위 지위를 공고히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리온의 중국 초코파이 시장 점유율은 67.8%(지난 2022년 기준)에 달한다. 지난해 4월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기관 'Chnbrand'가 발표한 2023년 '중국 고객 만족 지수' 파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독보적 제품력,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 소비자들과의 소통 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본보 2023년 4월 20일 참고 [단독] 오리온 초코파이, 中 브랜드파워 1위…9번째>

 

앞서 오리온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에 발맞춰 색다른 맛과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초코파이 바나나맛, 2022년 초코파이 당근사과맛 등을 출시했다.특히 초코파이 당근사과맛의 경우 지난해가 '토끼의 해'인 것을 기념해 파이 표면과 패키지 등에 토끼 이미지를 적용하고 마케팅을 펼쳤다. 

 

한편 오리온은 올해 초코파이, 오!감자 등 핵심 브랜드 제품력 강화를 통해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성장 전망이 밝은 채널로 꼽히는 간식점·창고형매장·이커머스 전용 제품 공급을 늘리고, 현지 소비 둔화에 대응해 가성비형 벌크 매대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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