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어퓨가 일본에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Madecassoside Tetrasome CICA) 라인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마테카소사이드 라인의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한 신규 라인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마데카소사이드 흥행을 잇는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다음달 24일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 화장품 3종을 일본에 출시한다. 미샤 재팬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일본 전역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드럭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은 어퓨가 마데카소사이드를 리뉴얼해 지난해 7월 국내에 선보였다. 해당 라인은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크림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앰플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토너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에 함유된 테트라좀 입자의 크기는 기존 리포좀 대비 60배 더 작아졌다. 2~5nm 크기의 입자가 시카 등 유효 성분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시카 성분은 피부 진정과 손상 회복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고순도 마데카소사이드, 고순도 TECA, 시카 프로바이오틱스 등 7가지 시카 유효 성분도 업그레이드돼 강력한 진정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어퓨는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인기 아이돌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을 내세운 마케팅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어퓨는 다현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홍보 이미지를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하고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마데카소사이드 인기를 이어나가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마데카소사이드는 지난 2017년 출시된 이래 누적 판매 580만개 판매고를 기록한 어퓨의 '넘버원' 시카 라인이다. 시카 성분이 들어있어 외부 환경에 자극받은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어퓨는 "독자 개발한 '테트라좀 기술'이 적용된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을 선보인다"면서 "유효성분 침투력이 개선된 제품으로, 피부를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럽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