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앰버서더 사나 내세워 '비타씨플러스' 日 공략…굿즈 마케팅

K-팝 마니아층 공략…판매 확대 목표
3년간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개'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앤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브랜드 앰배서더 트와이스 사나를 전면에 내세워 굿즈 마케팅을 펼친다. K-팝에 대한 관심이 큰 현지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까지 노린다. 

 

미샤는 지난 1일부터 15일간 일본 미샤 공식 온라인몰과 할인잡화점 돈키호테에서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앰플(이하 비타씨 앰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제품 구매 고객에게 사나 포토카드를 증정했다. 트와이스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비타씨 앰플 판매량을 늘리고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미샤가 일본에서 아이돌 굿즈 마케팅에 나선 이유는 K-팝 팬덤이 탄탄히 구축돼 있어서다. 실제 일본에서 K-팝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음악시장 분석 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상위 100대 K-팝 그룹의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횟수는 약 904억건으로, 그중 일본 비중은 약 11%(97억건)에 달한다.

 

특히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실시간 음악차트 한터차트가 발표한 이달 2주 차 국가별 차트에서 트와이스가 일본 1위를 거머쥐었다. 

 

미샤는 사나의 굳건한 인기와 위상을 통해 비타씨 앰플을 성장 모멘텀으로 만드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일본 뷰티 시장에서 K-뷰티 대표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현지 분위기도 좋다. 인스타그램·엑스(구 트위터)등 57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일본 뷰티 전문 SNS매체 '미미TV'(MimiTV)에서 비타씨 앰플이 지난해 상반기 미미TV 베스트 코스메틱 스킨케어 앰플·부스터·오일 ~2999엔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미샤는 전 세계 41개 국가에 3만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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