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파트너사' 아박타, AVA6000 새 이정표…'고용량 투여' 임상 1상 성공

AVA6000 고용량, 독성 발생 부작용 없어
내달 FDA와 논의 후 임상 고도화 계획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Avacta)의 표적 항암제 'AVA6000'가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아박타에 대해 업계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아박타는 대웅제약과 지난 2019년 조인트벤처 아피셀테라퓨틱스(AffyXell Therapeutics)를 설립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아박타는 25일 AVA6000 임상 1a상 용량 증량 임상시험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주간 세 번째 환자에게 고용량의 AVA6000를 투여한 후 반응을 살핀 결과, 표준 치료법인 독소루비신 투여법보다 독성 발생 등 부작용이 발현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용량을 확대 투약해도 안전성과 내약성에 문제없다는 것이다.

 

아박타는 이번 연구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안전성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SMDC)에 제출하고 연구개발(R&D)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는 하반기부터 용량 확대 효능 연구를 개시한다는 목표다. SMDC는 내달 말까지 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적정 투여 용량에 대한 의견을 내는 등 아박타와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AVA6000는 종양 조직에만 화학 치료를 집중 타깃하도록 설계된 펩타이드 약물 접합체다. 유방암과 림프종 등 암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표준치료법인 독소루비신·흉부 방사선 병용 치료법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소루비신·흉부 방사선 병용 치료법은 △탈모 △메스꺼움 △심장 독성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만, 근본적인 예방책이나 치료제가 없어 암 치료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아박타는 특허 기술 '프리시전 플랫폼'(pre|CISION™ platform) 기술을 접목해 독소루비신의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어 AVA6000의 최적의 내약 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19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아박타가 AVA6000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파트너사 대웅제약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아박타와 협력해 왔다. 양사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조인트벤처 아피셀테라퓨틱스를 설립,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공동 개발 중이다. 리드 파이프라인 'AFX001'의 임상진임을 시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아피셀테라퓨틱스에 248억원을 출자하며 연구 자금을 투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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