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서 '온라인 아트 전시회' 개최…브랜드 이미지 제고

패키지 디자인에 유명 미술 작품 적용
'프랑스 소프트 케이크' 모티브로 개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아트 마케팅을 통한 유럽식 소프트 케이크 '오페라' 판매 확대를 노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온라인 미술 전시회 '엔조이-더 뉴 클래식'(Enjoy-The New Classic)을 개최했다. 오페라 제품 패키지 전면 하단부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유명 유럽 화가의 명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오리온은 오페라 제품 패키지 전면에도 명화를 새겨넣었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쓰지 않고도 빈센트 판 고흐의 '사이프러스와 밀밭' 등 유명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오리온은 패키지에 온라인 전시회 QR 코드와 명화가 새겨진 오페라 제품을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식료품점,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은 제품 구입 시 사은품 증정 행사를 펼치며 고객몰이에도 주력하고 있다.   

 

프랑스 유명 디저트 오페라를 모티브로 개발한 제품 오페라를 홍보하기 위한 오리온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오리온는 지난해 4월 베트남에 오페라를 출시했다. 초콜릿 크림을 사이에 채워넣은 두 겹의 스펀지케이크를 초콜릿으로 코팅한 제품이다. 

 

오리온은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미술 전시회를 기획했다"면서 "클래식 음악과 함께 명화를 감상하며 오페라를 맛보는 감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리온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오페라 체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호치민에서 개최된 요리·예술축제 '테이스트 오브 사이공(Taste of Saigon)' 행사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오페라 꾸미기 이벤트를 진행했었다.<본보 2023년 10월 12일 참고 오리온, 베트남 요리·예술축제서 참가 '눈길'…3만명 방문>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