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롯데센터 하노이에 16호점 오픈…亞 시장 확대

240개 이상 3D 코스·카메라 센서 시스템
하노이·호치민·하이퐁·박닌 등 매장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현지 직영점 16호점을 오픈한다. 지난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골프존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현지 영토를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은 다음달 하노이에 위치한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에 신규점을 연다. 다만 아직 구체적 오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골프존 롯데센터 하노이점 오픈으로 베트남 직영점은 1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골프존은 △하노이 △호치민 △빈증 △하남 △하이즈엉 △하이퐁 △박닌 등의 지역에 15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은 3D 이미지로 구현된 240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선보인다. 카메라 센서 시스템을 통해 골퍼들에게 샷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베트남 골프 수요 선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베트남골프협회(VGA)는 2025년까지 베트남 골프 인구가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2년 7만명 규모였던 골프인구가 3년 새 4배 넘는 증가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골프를 치는 골퍼들을 중심으로 골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골프존은 지난해 5월 베트남 하노이에 베트남 R&D 센터를 설립하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베트남 R&D 센터를 글로벌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삼아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골프존은 전 세계 64개국에 진출해 있다. 베트남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9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R&D 센터는 골프존의 해외 골프 시뮬레이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골프 시뮬레이터를 활용하는 글로벌 스크린골프 매장과 골프존소셜 매장의 운영·예약 시스템, 글로벌 대회 커스터마이징 콘텐츠인 리그 관리 시스템 개발도 추진 중이다. 

 

홍창진 골프존 베트남 R&D 센터장은 "본격적인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한 해외 사업 확대에 맞춰 적극적인 개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이번 베트남 R&D 센터를 개관하게 됐다"면서 "글로벌 골프 토탈 플랫폼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현지 콘텐츠 내재화를 통해 해외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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