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투자' 얼터너티브스테레오, 日 뷰티시장 도전장

온라인 채널 입점 이어 오프라인 공략 계획
현지화 제품 론칭…아모레, 작년 10억 투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에스씨씨의 뷰티 브랜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 온라인 채널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으로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월 에이에스씨씨에 투자를 단행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대형 온라인몰 라쿠텐·아마존 재팬에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를 입점한다. 제품 라인업은 총 8가지다. 국내 제품 6종과 함께 일본 현지화 전략 제품 2종을 현지에 선보인다. 현지화 전략 제품은 현지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 더스티 모브·코랄 앰버로 구성돼 있다.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는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대표 제품이다. 수분 보습 성분을 80% 이상 보유하고 있는 데다 광택감을 오래 지속할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라쿠텐과 아마존 재팬은 일본 4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꼽히는 만큼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쿠텐과 아마존 재팬은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은 각각 20%, 25%에 달한다. 라쿠텐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총 가입자 수는 1억4100만명인 데다 아마존 재팬의 월 방문자 수는 5억7700만명에 달한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먼저 일본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높이고 현지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아모레퍼시픽의 투자 선구안도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1월 10억원을 투자했다.

 

한편 에이에스씨씨가 2021년 첫 론칭한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뷰티편집숍 세포라가 선정한 '2022 넥스트 K-뷰티'에서 색조 단독 부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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