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日 관광객 모신다…현지 여행앱과 파트너십

온오프라인 구매 혜택 제공
지난달엔 베트남서 이벤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관광객 모시기에 적극 나선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면세 업황이 약세를 보이자 현지 여행 예약 앱과 파트너십을 강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일본 여행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뉴트(NEWT)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한국 여행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뉴트는 지난 2019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여행 예약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지에서 여행 앱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젊은 20·30대 이용자 수가 많은 점이 특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뉴트 고객에게 면세점 포인트를 제공한다. 롯데온라인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포인트는 구매 금액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230달러(약 31만7000원)이상 구매 시 16달러(약 2만2000원), 180달러(약 25만원) 이상 구매 시 13달러(약 1만8000원), 130달러(약 18만원) 이상 구매 시 10달러(약 1만4000원)를 받는다.

 

오프라인 혜택 또한 제공한다. 골드 회원은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다. 이어 300달러(약 41만3000원) 이상 구매 시 30달러(약4만1000원)를 할인하는 쿠폰도 발행한다.

 

현지 분위기도 좋다.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 해외여행지로 한국이 꼽혔다. 한국관광공사 조사결과 최근 일본 대형 여행사 JTB, HIS, 익스피디아 재팬이 발표한 해외여행 동향 및 검색 순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한국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면세점도 국내 매장과 한국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고 이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방한 관광객 증가에 따라 스타에비뉴 공간에서 고객들이 롯데면세점에서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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