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美 스위프트 내비게이션 협력 공식화...'AI기반' 초정밀 측위 서비스

스카이라크 서비스 출시 준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미국 위치 측정 기술 기업 스위프트 내비게이션(Swift Navigation)과 협력을 공식화했다. SK텔레콤은 스위프트 내비게이션과 초정밀 측위 서비스를 출시한다. 

 

스위프트 내비게이션은 15일(현지시간) SKT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기반 제품의 한국 출시에 속도를 낸다고 발표했다. SKT는 앞서 지난달 산림청과 저궤도위성 활용한 산불예방, 재난대응 기술 개발을 발표하며 스위프트 내비게이션과 협력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2022년 6월에 (주)SK의 스위프트 내비게이션 투자의 일환이다. 당시 35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프트 내비게이션은 SKT와 초정밀 GPS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SKT와 스위프트 내비게이션은 스카이라크(Skylark) 정밀 측위 서비스를 한국에서 출시한다. 스카이라크 서비스는 기존 글로벌 위치정보시스템(GNSS)의 정확도를 최대 10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정밀 측위 기술은 위성기반 위치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로, 기존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최대 수십 미터(m)에 달하는 오차를 보정, 센티미터(cm) 단위로 줄여주는 기술이다. 

 

SKT는 산림청 등 이미 공개된 기관 외에도 다수의 고객들에게 스카이라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로 스카이라크를 적용할 기업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류탁기 SKT 류탁기 인프라기술담당은 "SKT는 스위프트 내비게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UAM, 자율주행,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에 정밀한 GNSS 측위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AI기술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한국 내 고객에게 혁신적인 무결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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