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트와이스 사나 내세워 열도 공략 본격 시동

굿즈 마케팅 확대…K-팝 팬덤 소장욕 자극
1월 비타씨라인업 日매출 전년比 156%↑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트와이스 사나를 내세워 일본 열도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나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굿즈 마케팅을 기획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K-팝에 관심이 큰 현지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가 오는 28일 로프트·플라자 등 일본 버라이어티숍 등에 비타씨플러스 스페셜 세트(이하 스페셜 세트)를 공식 론칭한다. 스페셜 세트에는 △비타씨플러스 토너 △세럼 △프레스 세럼 미니어처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과 함께 사나 굿즈가 포함돼 있다. 사나 굿즈는 사나 사인 카드, 스티커, 오리지널 참으로 구성됐다. 스페셜 세트 론칭에 앞서 공식 온라인몰에서 예약 판매도 진행한다.  

 

미샤가 올 3월에 사나 포토카드 굿즈 마케팅을 펼친 데 이어 두달 만에 새로운 패키지를 내놓으면서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보 2024년 3월15일 미샤, 앰버서더 사나 내세워 '비타씨플러스' 日 공략…굿즈 마케팅 참고> 이에 따라 매출 상승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성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미샤가 지난해 사나를 앞세워 비타씨플러스 라인의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올해 1월 기준 해당 라인의 일본 시장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6% 성장했다. 주력 제품인 비타씨 앰플과 토너의 경우, 동일 기간 매출이 각각 193%, 74% 급증했다.

 

미샤는 올해 사나와 함께 한 제품 화보 공개와 함께 굿즈 마케팅 등을 강화해 현지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올 한해 사나와 함께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샤는 지난 2005년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05년 1월 온라인 채널 미샤 재팬을 오픈한데 이어 같은 해 나고야와 도쿄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이듬해 약 7억원을 출자해 일본 법인(MISSHA JAPAN INC.)을 설립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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