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시가총액 50억 달러에 도달할 암호화폐 2개

핀볼드, 시가총액 50억 달러 전망 암호화폐 선정
“앱토스, 전략적 파트너십·통합으로 생태계 확장”
“렌더, 콘텐츠 크리에이터·개발자 위한 렌더링 서비스 제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해외 암호화폐 분석 기업 핀볼드(Finbold)가 올 상반기 중 시가총액 50억 달러(약 6조8350억원)를 기록할 암호화폐로 앱토스(APT)와 렌더(RNDR)를 선정했다.

 

27일 핀볼드에 따르면 앱토스는 최근 하루 거래량 1억1500만 건을 달성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솔라나(SOL)와 수이(SUI)보다 높은 수준이다. 

 

앱토스는 또한 초당 3만2000건의 트랜잭션(TPS)을 처리하며 놀라운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네트워크 사용량을 크게 증가시킨 게임 ‘타포스 캣(Tapos Cat)’의 영향이라는 게 핀볼드 분석이다.

 

앱토스는 디파이 및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과 통합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의 가격 변동성에도 탄력성과 견고한 인프라는 향후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시가총액은 39억9000만 달러(약 5조4500억원)에 이른다.

 

렌더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개발자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렌더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독특한 매력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렌더는 지난 한 달 동안 23%, 지난 주에는 5% 상승하는 등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핀볼드는 렌더 같은 AI 토큰의 가격 상승 이유로 엔비디아의 성공을 꼽았다. 엔비디아 AI 부문의 성과가 시장의 신뢰를 크게 높였을 뿐만 아니라 관련 토큰의 상당한 상승을 이끌었다는 진단이다.

 

특히 렌더의 에코시스템 성장에는 주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및 분산형 애플리케이션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주효했다는 게 핀볼드 설명이다. 이러한 확장은 유틸리티와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렌더는 현재 시가총액 38억9000만 달러(약 5조3160억원)를 기록 중이며 지난 3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조만간 뛰어넘을 기세다.

 

핀볼드는 “앱토스와 렌더가 계속해서 혁신을 거듭하고 사용 사례를 확장함에 따라 5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여러 펀더멘털이 뒷받침되고 있지만 주목할 만한 암호화폐가 50억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시장의 상승 모멘텀 유지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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