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에 한정판을 론칭하고 현지 뷰티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 시장에서 2초에 하나 꼴로 판매되는 '립 슬리핑 마스크' 출시한다. 한정판 론칭을 토대로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가 다음달 일본에서 한정판 화장품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멜론 팝 소르베'를 선보인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지난해 글로벌 기준 2초마다 1개씩 팔렸다. 신제품은 큐텐(Qoo10)·라쿠텐·아마존 재팬 등 일본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버라이어티숍 플라자·로프트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지난해에는 '핑크 레모네이드' 한정판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는 '워터멜론 팝 소르베'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라네즈가 립 슬리핑 마스크를 내세워 일본 고객몰이에 힘쓰는 모습이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지난해 7월 큐텐 립메이크업 판매 랭킹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한정판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당시 소비자들은 립 슬리핑 마스크에 대해 탁월한 각질관리와 보습충전 효과와 좋은 향기를 극찬했다. <본보 2023년 8월 10일 참고 아모레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日 큐텐서 7월 매출 '톱5'>
아모레퍼시픽은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 느낌을 살려 신선하고 시원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면서 "패키지 색상도 수박 모양을 본떠 만들어 소장 욕구를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라네즈는 지난 2022년 9월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아토코스메 온라인과 아토코스메 도쿄에 입점해 립 슬리핑 마스크와 △네오쿠션 △시카 슬리핑 마스크 등을 선보였다. 같은 해 2월에는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에 공식 온라인숍을 열었다. 기존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