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미래에셋 찜한 ‘코히어’ 추가 투자

코히어, 4.5억 달러 투자 유치
기업가치 2배 이상 상승
미래에셋, 지난해 6월 투자 참여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코히어의 기업가치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 벤처스, 시스코, 캐나다 연금 펀드 PSP 인베스트먼트로부터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50억 달러(약 6조8650억원)로 평가 받았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에도 이노비아 캐피털이 주도하는 2억7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기업가치는 22억 달러(약 3조206억원)로 평가 됐으며 △오라클 △세일즈포스 벤처스 △DTCP △센티넬원 △슈로더캐피탈 △톰베스트 벤처스 △인덱스 벤처스 등이 함께 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당시 투자 라운드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코히어는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정 대규모 언어 모델에 데이터가 쏠리는 것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두면서 오픈AI와 차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엔 기업용 AI 솔루션 출시를 위해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와 손잡았다. 코히어는 맥킨지 산하 AI 회사인 퀀텀블랙(QuantumBlack)과 함께 디지털 문서 개선, 비즈니스 분석 발전, 대화 조각 개발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는 기업용 AI 제품을 개발 중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