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화장발' 통했다…인스코비 ‘코랄헤이즈’, 열도 유통망 확대

도큐핸즈 49개 매장에 순차 입점
현지 유통망 1200여개 확보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장품 브랜드 '코랄헤이즈'를 운영하는 인스코비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지 대형 라이프스타일숍에 신제품을 입점하는 등 유통망 확대 전략을 편다.

 

10일 일본 대형 라이프스타일숍 도큐핸즈에 따르면 인스코비와 코랄헤이즈 볼류마이징 입술퐁듀 신제품 6종에 대한 유통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도쿄 등 주요 도시 49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입점한다.

 

신제품은 화이트 계열의 립 2종(W02·W04)과 블랙 계열의 립 4종(D01·D02·D03·D04)으로 구성돼 있다. 화이트 계열은 청량함과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블랙 계열은 메이크업에 시크하고 깊이감을 더해준다.

 

지난해 7월 처음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인스코비는 현지 화장품 유통업체 게카세이(月架世) 교역과 코랄헤이즈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11월 볼류마이징 입술퐁듀를 출시했다. 현재 △돈키호테 △이온몰 △마츠모토 키요시 등 일본 내 1000여개 점포에 입점해 있다. 최근에는 △블루베 에디션 △이에베 에디션 등 메이크업 키트 2종을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이번 도큐핸즈와의 입점 계약으로 코랄헤이즈의 매출 확대를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도큐핸즈는 시부야와 신주쿠, 긴자 등 도쿄 최대 상권에 매장을 운영 중으로,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쇼핑 성지다. 도큐핸즈를 시작으로 현지 대형 드럭스토어 입점을 추진해 유통망을 1200여개 이상 추가한다는 목표다.

 

인스코비는 향후 현지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일본 전략형 제품을 개발하고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에도 코랄헤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해 5월 온라인 쇼핑몰 쇼피에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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