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튀르키예와 '차나칼레 교량' 연장선 사업 협력

KIND, 차나칼레 SPV와 사업 공동추진 MOU 체결
신규 사업노선 현장답사 이어 재무·법률 심사 추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튀르키예와 차나칼레 교량 연장선 사업에 협력한다. 신규 사업 노선 현장 답사에 이어 이달 중 재무·법률 심사까지 추진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 대표단은 최근 튀르키예를 방문해 차나칼레 SPV(특수목적기구)와 차나칼레 교량 연장부 도로 투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KIND 대표단은 사업 발주처인 KGM(도로청), 교통부, 재무부 관계자들을 만나 KIND 기관 개요와 투자 방식 등을 설명하는 한편 향후 양국 간 협력 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튀르키예 정부 측은 차나칼레 교량 연장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 정부 측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킥오프 미팅에선 사업 진행 현황 공유과 KIND 참여 조건, 대주단 승인, 사업 실사 등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선결 조건을 협의했다. 또한 노선 계획 및 상세 설계, 사회환경영향평가 등 기술분야 진행 사항을 공유했다.

 

유라시아 터널 SPV와 면담에선 유라시아 터널 사업 구조와 교통량 등 운영 현황 및 향후 추가 사업 관련 투자 협의가 이뤄졌다.

 

KIND는 이번 방문에서 차나칼레 교량과 신규 사업 노선을 현장 답사했으며 이달 중 재무·법률 심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추가사업 관련 대주단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차나칼레는 튀르키예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에 걸쳐 있으며 다르다넬스 해협과 접해 있다. 북쪽에 있는 유럽 지역을 횡단하는 페리가 운행되며 트로이의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 유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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