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설립 UAE 오일트레이드 업체, 조코위 대통령 단독 면담

인도네시아 정유 사업 발전 방안 논의
“정유사업 발전·환경보호 도움 줄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계 기업인이 설립한 아랍에미리트(UAE) 오일 트레이드 업체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Atlantis Wide Gas and Petro Trading LLC)’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단독 면담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경희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 한국 지사장은 최근 조코위 대통령을 만나 인도네시아 정유 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루스피 알리 야히야 대통령자문위원회 위원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지사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는 정유 수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조코위 대통령과의 만남은 정유 사업 개발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국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정유 사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관심을 기울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우선 유관부처 장관과 기업들과의 논의가 필요한 만큼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은 UAE 국영 석유회사 에드녹(ADNOC)과 에마라트(EMARAT)의 공식 벤더사로 원유와 디젤, 가스 등을 거래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오만 정부와 함께 오일 탱크 터미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과도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은 지난 2월 국내 스마트안전 전문기업 지에스아이엘(GSIL)과 중동지역 스마트안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마사리 인베스트먼트와 합작 설립한 마사리 아틀란티스 인베스트먼트(MASARI ATLANTIS INVESTEMENTS)는 지난해 9월 국내 전기차 전문기업 쎄보모빌리티와 전기차 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2만대까지 생산 가능한 약 6만평 규모의 KD 공장을 두바이에 건설하고 2025년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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