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베트남 미래 인재 육성 앞장…5회째

하노이 대학생들 장학금 전달
2017년 장학금 지원사업 시작

 

[하노이(베트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대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 인재 육성에 나섰다. 앞으로도 베트남 인재 개발에 기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12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에 자리한 모벤픽호텔에서 현지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하이트진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 조성균 하이트진로 베트남 법인장, 쩐티흐엉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학과장, 팜 티 응옥 하노이대학교 학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트진로는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하노이대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 20명에게 총 4억동(약 2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한 명당 2000만동(약 110만원)을 지원했다.

 

팜 티 응옥 하노이대 학과장은 "하이트진로 장학재단은 지난 2017년 설립돼 성적이 뛰어난 한국어 전공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에서 하이트진로가 지속 성장하고 장학금 지원 사업도 이어나가며 베트남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하노이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이듬해인 지난 2017년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 2019년, 2022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총 5차례 장학금을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한국과 베트남 양국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장학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젊은층 사이에서 레귤러 소주 참이슬, 과일 소주 에이슬시리즈 등이 인기를 끌며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의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을 기록했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서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족 같은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서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장학생 여러분은 미래 인재로 하이트진로와 또다른 소중한 인연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여러분들 앞날에 오늘 같은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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