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너목보', 시즌2로 프랑스 시장 공략 재시동

프랑스 최대 민영 방송사 M6·M6+ 동시방영
너목보, 30개국 판매·리메이크…인기 이어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의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에서 너목보 시즌2를 새로 론칭한다. 너목보 시즌1 포맷이 지난 2021년 프랑스에 판매된 지 3년 만이다.

 

20일 워너브라더스 인터내셔널 텔레비전 프로덕션 프랑스법인(Warner Bros International Television Production France)에 따르면 노목보 시즌2가 다음달 8일 프랑스 M6를 통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M6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M6+에서도 동시 방영이 예정돼 있다.

 

M6는 지난해 20.5%의 시청률을 기록한 프랑스 최대 민영 방송사다. 특히 25세 이상 49세 이하의 연령층에서 M6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M6+ 역시 지난해 누적 시청 기간 5억1820만시간을 기록하며 강력한 시청자층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브라더스 프랑스법인은 앞서 방송된 프랑스판 너목보 시즌1이 인기리에 방영된 만큼 시즌2 제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브루노 헨리케(Bruno Henriquet) 워너브라더스 프랑스법인 사장은 "참신하고 독창적인 소재로 프랑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너목보를 새롭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조명부터 의상, 무대 전체를 손보고 시즌을 준비한 만큼 프랑스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너목보가 CJ ENM뿐 아니라 K-예능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포맷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너목보는 현재까지 멕시코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태국, 이스라엘, 우루과이 등 총 30개국에 판매 및 리메이크됐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너목보 시즌3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만큼 포맷 추가 계약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2015년 CJ ENM 음악방송 엠넷(Mnet)에서 첫선을 보인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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