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포디플렉스, '캐나다 2위' 랜드마크와 '스크린X' 추가 계약

특별관 글로벌 확대…전 세계 74개국 수출
랜드마크 시네마, 캐나다 세번째 파트너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의 자회사 포디플렉스(4DPLEX)가 캐나다에서 특별상영관 확산을 본격화한다. 포디플렉스는 전 세계 74개국 112개 극장사업자와 함께 특별상영관을 운영 중인 만큼 향후 CJ CGV의 주력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캐나다 랜드마크 시네마(Landmark Cinemas)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세인트캐서린스 펜 센터(Pen Centre, St. Catharines)에 처음으로 스크린X 상영관을 개장했다. 오는 28일에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레이 길드포드점(Surrey, Guildford)에 스크린X 상영관이 문을 연다. 스크린X는 정면과 양옆 스크린까지 총 3면으로 구성된 특별관으로, 포디플렉스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했다.

 

양사가 지난해 12월 스크린X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지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당시 랜드마크 시네마는 포디플렉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4개의 스크린X 상영관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랜드마크 시네마는 현지 영화관 시장 조사를 토대로 스크린X 도입 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랜드마크 시네마는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큰 극장사업자로, 현지 영화관 시장 점유율은 약 10%다. 캐나다 중·서부에서 영화관 44개, 303개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벨기에 극장사업자 키네폴리스(Kinepolis)에 인수됐다.

 

데이브 코헨(Dave Cohen) 랜드마크 시네마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2위 극장 사업자로 갖고 있는 극장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캐나다 내 포디플렉스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포디플렉스가 전 세계 영화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북미에서 입지를 강화한 만큼 인지도를 내세워 글로벌에 특별상영관 수출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랜드마크 시네마는 포디플렉스의 세번째 현지 파트너사다. 포디플렉스는 지난 2016년 캐나다 극장사업자 시네플렉스(Cineplex)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9년에는 키네폴리스와 손잡고 스크린X·4DX 기술을 수출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74개국에 스크린X 379개, 4DX 792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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