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큐텐 메가세일 참여..."日 고객 유치"

K뷰티 브랜드 30개 한자리에…'현지인 관심↑'
日, 中 부진에 대체 시장 주목…마케팅 강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1위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 메가 세일에 참여, 열도 뷰티 시장 선점에 나선다. 큐텐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의 부진을 일본에서 메우기 위한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8일 큐텐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다음달 13일부터 이틀간 일본 최대 국제 전시장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메가 코스메 랜드 2024'에 참가한다. 메가 코스메 랜드 2024는 큐텐이 준비한 대규모 오프라인 뷰티 행사다. 

 

이니스프리는 이 기간 △게임 행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잉 이벤트 등 고객 참여 마케팅을 진행한다. 잠재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고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당사의 '클린뷰티' 철학과 제품력을 알려 신규 고객 유치를 극대화하겠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이니스프리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최근 해외 법인장을 교체하면서 글로벌 사업 재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나정균 전 북미 RHQ 법인장이 일본 법인장 자리로 옮겼다. 수장 교체로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인사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2018년 도쿄에 첫 매장을 연 이니스프리는 현재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일본 인기 콘텐츠 기업 '산리오'와 손잡고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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