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PB 대표주자 '브링그린' 프레시볼팩 日 론칭…돈키호테 입점

휴대 간편한 일회용 제품
PB 내세워 일본 공략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브링그린 팩 제품을 일본에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1일 올리브영 일본 파트너사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오는 12일 일본에 △사철쑥 △오트요거트 △대나무 △티트리 등 브링그린 프레시 볼팩 4종을 론칭한다. 일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 매장을 통해 선행 발매한 뒤 추후 현지 유통망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레시 볼팩 사철쑥에는 사철쑥추출물, 세라마이드엔피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보습·진정 등의 효과를 선사한다. 프레시 볼팩 오트요거트는 피지·노폐물 흡착을 통해 모공 케어에 도움을 준다. 대나무히알루콤플렉스가 들어있는 프레시 볼팩 대나무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슬리핑 팩이다. 프레시 볼팩 티트리에는 티트리잎오일·병풀추출물 등의 성분이 함유돼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여름 휴가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하절기를 겨냥해 휴대가 간편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올리브영의 행보로 분석된다. 브링그린 프레시 볼팩은 일회용으로 개발돼 여행 시 사용하기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고려인삼사는 "올리브영이 소비자들이 각자의 피부 고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브링그린 프레시 볼팩 4종을 준비했다"면서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화장품으로 피부가 민감한 분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5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브링그린,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등 PB를 내세운 현지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비 성향이 유사해 향후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다. K-뷰티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관련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올리브영 PB 제품 일본 매출은 연평균 125% 늘어났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9월 일본에 PB 바이오힐보 세라뮨 시리즈를 론칭했다. 해당 시리즈는 △하이드레이팅 크림 스킨 △크림 플루이드 △크림 등으로 이뤄졌다. 이어 지난달 PB 웨이크메이크 대표 화장품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 '블랙 허쉬 블러링'을 현지에 선보였다.<본보 2024년 6월 30일 참고 CJ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웨이크메이크' 日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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