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강태오 내세워 아세안 시장 적극 공략

넷플릭스 인기 배우 강태오와 인지도 확대 노력
말레이·싱가포르·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 '정조준'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배우 강태오를 내세워 아세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강태오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동남아시아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만큼, 정관장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관장이 말레이시아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왓슨스(Watsons)와 가디언(Guardian)에 입점했다. 왓슨스와 가디언은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700여개, 6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입점 품목은 정관장의 주력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원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스틱이다.

 

정관장이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아세안 사업 확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 성장 기대감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와 더불어 동남아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국가로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규모가 2018년 1조5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약 55% 성장했다.

 

이에 정관장은 왓슨스·가디언 입점에 앞서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형 쇼핑몰 수리아 KLCC에서 단독 로드쇼를 열고 강태오 등신대를 활용해 홍보전에 나선 바 있다.

 

싱가포르·베트남 등에서도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쇼핑몰과 백화점에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스틱·아로니아 스틱을 입점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한국 건강식품 브랜드 대상을 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했다.

 

정관장은 강태오와 함께 아세안 시장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강태오의 부드러우면서도 건강한 바른 이미지가 당사 이미지와 잘 부합해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강태오와 함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세안 소비자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건기식 브랜드 정관장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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