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치앙마이 하늘길 넓힌다…'부산·무안~치앙마이' 신규취항

-내년 1월 6일부터 3월 20일까지 운항…B737-800 투입
-'무안~치앙마이' 노선도 2월 13일부터 3월 1일까지 2주간 운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치앙마이 하늘길을 넓힌다. 지역발 치앙마이 신규취항을 통해 지방 이용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 겨울철 동남아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 취항지 확대에 나선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년 1월 6일부터 3월 2일까지 '부산~치앙마이' 노선을 운항한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할 방침이다. 해당 노선에는 보잉 737-800이 투입된다.

 

또 내년 2월 13일부터 3월 1일까지 2주간 '무안~치앙마이' 노선도 추가 운항한다. 

 

제주항공의 지방발 치앙마이 노선 운항을 늘리는 건 겨울철 동남아 여행에 나선 여객 수요를 잡기 위한 조치다.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일본여행 보이콧' 여파로 일본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노선을 찾는 이가 늘자 공급을 확대한 것이다. 

 

실제 제주항공은 치앙마이 노선 외 지난달 21일 인천발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홀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동남아 노선을 공략하고 있다.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최근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며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며 ‘북방의 장미’로 불린다. 
 
방콕 같은 대도시와 다른 한적하고 여유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어 최근 유행하는 ‘한 달 살기’ 여행의 성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다양하고 새로운 여행지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에 발맞춰 지역발 신규 취항지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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