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원스피리츠, 휴대용 파우치형 ‘원소주 투고’ 日 론칭

휴대 간편하고 음주 부담 낮아
日 가마쿠라 해변서 팝업스토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가수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휴대성이 뛰어난 원소주 제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현지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원소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2일 일본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 기업 JET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현지에 파우치 형태의 '원소주 투고'(WONSOJU TO GO)를 출시했다. 원소주 일본 공식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원소주 투고는 원스피리츠가 지난해 5월 국내에 출시한 제품이다. 캠핑, 피크닉 등을 즐기며 야외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했다. 원소주 투고 용량은 100ml로 원소주 오리지널(375ml)의 1/4 수준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제품명에 '투고'라는 표현을 사용해 휴대가 간편하다는 제품 특징을 나타냈다. 

 

또 원소주 투고의 알코올 도수는 17도로 원소주 오리지널(22도)에 비해 5도 낮다. 음주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한 원스피리츠의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파우치 형태로 개발돼 얼려서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원스피리츠의 설명이다. 

 

원스피리츠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원소주 투고 일본 론칭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현지에서 운영하며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유이가하마해변에 자리한 외식업체 '에이벡스 비치 파라다이스'와 손잡고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원소주 투고, 원소주 투고 기반 칵테일 등 주류와 다양한 원스피리츠 굿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마쿠라시 유이가하마해변은 도쿄에서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곳이다. 해수욕, 해양 스포츠 등을 즐기려는 현지인,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는 유명 피서지다. 

 

지난 3월 일본 사업을 본격화한 원스피리츠가 하절기를 겨냥한 원소주 마케팅에 펼치며 현지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스피리츠는 당시 JET와 총판 계약을 맺고 일본에 원소주 오리지널, 원소주 클래식, 원소주 스피릿 등 3종을 선보였다.<본보 2024년 3월 28일 참고 [단독] 박재범 원소주, 日 주류 시장 출사표…현지 이커머스와 협업> 

 

JET는 "원스피리츠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을 맞아 일본에서 찾아보기 힘든 파우치 형태의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원소주 투고는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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