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 리뉴얼 日 공략 재시동

1년만에 현지 소비자 재출시 요청
'여름철 필수템' 자리매김, 매출 확대 기대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에 여름철 인기제품 '노세범 모이스처 파우더'를 리뉴얼 출시한다. 1년만의 재출시를 통해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의 부진을 일본에서 메우기 위한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일본에 '노세범 모이스처 파우더S'를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따라 1년 만에 새롭게 출시됐다.

 

노세범 모이스처 파우더S는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N'에 산뜻한 사용감과 촉촉한 보습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해 준다. 얼굴 외 앞머리나 정수리 등 유분기 제거가 필요한 부분에도 활용할 수 있어 '여름철 필수템'으로 꼽힌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리뉴얼 출시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제품력을 알리고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뷰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최근 해외 법인장을 교체하면서 글로벌 사업 재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나정균 전 북미 RHQ 법인장이 일본 법인장 자리로 옮겼다. 수장 교체로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인사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장빗및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은 6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018년 도쿄에 첫 매장을 연 이니스프리는 현재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일본 최대 국제 전시장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메가 코스메 랜드 2024'에 참가,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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