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플라워 테라피 스킨케어 브랜드 '파뮤'(Femmue)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파뮤의 브랜드 철학과 핵심 라인업을 선보인다. 일본 내 K-뷰티 열풍에 발맞춰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일본 공간대여 기업 씬(Seeen)에 따르면 파뮤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오모테산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오모테산도는 일본 트렌드 리더들이 즐겨 찾는 '럭셔리 쇼핑 성지'인 만큼 파뮤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드림 글로우 마스크를 선출시한다. 오는 17일 전국 판매를 앞둔 마스크를 미리 선보여 고객 관심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드림 글로우 마스크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와 식물 성분, 나이아신마이드가 함유돼 있어 피부톤을 투명하게 가꿔준다.
또한 파뮤는 뤼미에르 바이탈C 세럼·버블 심포니 무스 등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을 미니어처 사이즈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여름휴가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도 타깃한다는 방침이다.
파뮤는 2018년 코스메키친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쇼핑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는 등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파뮤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파뮤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체험형 마케팅을 포함한 오프라인 채널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설립된 파뮤는 꽃의 향과 성분을 사용해 피부에 건강한 윤기를 되살려주는 플라워 테라피를 응용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국내에선 시코르·29cm 등에 입점해 있으며 일본의 경우, 아마존재팬·큐텐·코스메키친 등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