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플렉스, '중남미 첫 거점' 파라과이 AMI 공장 개소

5일(현지시간) 개소식 개최
중남미 진출 교두보 마련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그린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 누리플렉스가 파라과이에 지능형검침 인프라솔루션(AMI) 공장을 세웠다. 중남미 첫 거점을 개소하고 해외 사업을 확장한다. 


누리플렉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니노호텔부티크에서 파라과이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장 설립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정훈 대표를 비롯해 윤찬식 파라과이 주재 한국대사, 유명식 코트라 관장, 하비에르 기메네스(Javier Giménez) 파라과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로레나 맨데즈(Lorena Ménde) 차관 등이 참석했다.

 

누리플렉스는 이날 파라과이 공장을 소개하고, AI 기반 그린 에너지솔루션 사업 계획과 비전을 알렸다. 신공장은 마리아노에 위치하며 현재 일부 라인이 가동 중이다. 현지에서는 향후 누리플렉스의 누적 투자액이 약 2억 달러(약 2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약 150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연간 100만 대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플렉스는 신공장을 통해 중남미 AMI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누리플렉스는 2007년부터 2년간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파라과이 국영전력회사(ANDE)의 수용가를 대상으로 전기 AMI 시스템 시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 4월 파라과이 현지법인(NuriFlex Paraguay E.A.S)을 등록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 대표는 "중남미 지역 대상의 첫번째 에너지 솔루션 생산공장을 파라과이에 설립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장 설립을 계기로 스마트에너지 관련 다양한 사업을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등 주변 국가로 확산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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