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일본 사업 확장 가속…자체브랜드 상품 확대한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 출시
일본 핵심 전략국가 선정…현지 법인 설립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일본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웨이크메이크 대표 화장품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듀이젤 글로우 틴트 신규 컬러를 일본에 론칭하고 하절기 열도 뷰티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9일 일본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오는 12일 올리브영 △블루 샌드 블러링 △탠저린 비치 블러링 등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 2종을 출시한다. 핸즈·로즈마리·리메이크 등 오프라인 매장,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빛나는 바다, 반짝이는 모래에서 영감을 얻어 이들 컬러를 개발했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블루 샌드 블러링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딥블루, 모래사장이 떠오르는 샌디 핑크 컬러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탠저린 비치 블러링은 한여름 태양처럼 채도가 높은 탠저린과 일상적으로 쓰기 좋은 피치 핑크 컬러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듀이젤 글로우 틴트 신규 컬러 2종도 준비했다. 미세 퍼플 핑크 펄이 들어있는 글래시 플로우, 우아한 연보라색이 특징인 글래시 모브먼트 등이다.

 

올리브영은 웨이크메이크 베스트셀러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컬러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핵심 전략국가로 선정한 일본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00만개가 판매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컬러, 우수한 발색력, 뛰어난 지속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다.

 

지난달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블랙 허쉬 블러링을 선보였다. 블랙과 핑크 컬러 중심으로 이뤄진 화장품으로 스모키 메이크업 연출에 제격이라는 설명이다.<본보 2024년 6월 30일 참고 CJ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웨이크메이크' 日 라인업 확대> 
 
올리브영은 지난 5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 거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일본 법인장으로 현지에서 20년 이상의 커리어를 쌓은 상품기획자(MD)를 영입하고 리더십을 강화했다. 소비자 성향이 비슷하고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일본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현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고려인삼사는 "올리브영 웨이크메이크가 여름에 쓰기 좋은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듀이젤 글로우 틴트 신규 컬러 2종을 각각 선보인다"면서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의 경우 폭넓은 컬러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자신만의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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