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 일본 로손·로프트와 맞손…콜라보 컬렉션 론칭

오는 30일부터 로손 편의점 1.5만개 입점
13일까지 시부야 로프트에서 팝업…입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의 국내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이 일본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현지 편의점·버라이어티숍 등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10일 일본 편의점 로손(Lawson)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롬앤·이나피스퀘어 콜라보레이션 제품 '앤드바이롬앤' 브랜드를 론칭한다. 앤드바이롬앤은 롬앤과 로손이 지난해 3월 공동 론칭한 색조 브랜드다. 롬앤·이나피스퀘어 틴트 2종·섀도 팔레트 2종이 30만개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는 팝업스토어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시부야 로프트에서 롬앤·이나피스퀘어 콜라보 제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롬앤·이나피스퀘어의 △블러셔 3종 △틴트 2종 △글래스팅 멜팅 밤 3종 등 총 19개 품목이 한정 판매된다. 콜라보 제품을 2종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블랙 스펙트럼 파우치 등 사은품을 선물로 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론칭은 K뷰티 열풍을 타고 현지 젊은 층의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들 제품은 국내에서 지난 1일 CJ올리브영 등에 론칭, 일부 품목이 품절 대란을 빚는 등 반응이 뜨겁다.

 

롬앤 측은 "블랙과 화이트로 개성 있는 일러스트를 표현해 20·30대에게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이나피스퀘어와 만나 특별한 컬러 변주를 선보인 점이 일본 시장에 먹힐 것"이라고 전했다. 

 

롬앤은 외부 협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로손과 로프트는 현지에서 각각 1만5000개, 130개 점포를 운영 중인 대형 유통망인 만큼 이용자 수가 많다.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롬앤은 2019년 일본 시장에 첫 진출,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앤드바이롬앤은 발매 3일 만에 약 30만개가 판매됐다. 그 중 아이섀도 팔레트 '멜로 아이 팔레트'는 일본 최대 화장품 플랫폼 '립스'(LIPS)에서 트렌드 어워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립스와 아토코스메 등에서 속눈썹 영양제와 마스카라, 틴트, 네일 등이 상반기 결산 어워즈 1위를 포함해 상위권을 꿰찼다.

 

한편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일본 성적표는 합격점이다. 올해 1분기 일본 시장 매출은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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