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트와이스 다현·사나 내세워 일본 고객 접점 확대

현지 멀티브랜드숍·슈퍼마켓서 스티커 증정 이벤트
미샤, 9월 코스트코 매장 33개 입점…매출 증진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뷰티 브랜드 미샤·어퓨가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각각 트와이스 사나와 다현 굿즈를 내세워 주력 라인업을 메가히트 상품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미샤·어퓨는 지난해 일본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사나·다현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현지 뷰티 시장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어퓨가 오는 20일부터 일본에서 트와이스 사나·다현 스티커 증정 이벤트를 열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이벤트는 현지 대형 멀티브랜드숍 로프트, 마쓰모토키요시, 도큐핸즈, 메가돈키호테 등뿐 아니라 슈퍼마켓 트라이얼 등에서 굿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미샤는 비타C플러스 라인업 5종을 구매한 고객에게, 어퓨는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업 3종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티커를 선물로 준다. 두 라인업 모두 미샤·어퓨가 메가히트 상품으로 밀고 있는 만큼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샤의 비타C플러스 라인업은 영국산 순도 99% 비타민C와 콜라겐 등을 안정화한 '비타C 리포솜 포뮬러'를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어퓨 역시 지난 3월 일본에 론칭한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업을 주력 제품으로 밀고 있다.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업은 테트라좀 입자를 기존 리포좀 대비 60배 작게 만들어 피부 유효 성분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미샤·어퓨가 일본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지난 1분기 실적에서 해외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이다. 이 기간 에이블씨엔씨의 매출(연결 기준)은 668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7% 증가했다. 해외 사업이 에이블씨엔씨의 실적을 견인했다. 에이블씨엔씨의 판매경로별 매출 비중은 △수출(59.28%) △직영점(17.22%) △온라인(16.19%) △기타(4.29%) △가맹점(3.02%) 순이었다.

 

특히 미샤는 오는 3분기 일본 비타씨플러스 라인업 판매량이 전년도 총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에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미샤는 오는 9월부터 일본 코스트코 33개 매장에 비타씨플러스 라인을 입점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일본 시장 공략을 지속해서 확대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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