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유럽 화물열차 물동량 100만TEU 돌파

올해 누적 발송 화물 동기 대비 11% 증가
작년 보다 19일 일찍 1만편 운행
중국-유럽 간 경제무역 교류 촉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중국과 유럽을 오고 간 화물열차가 1만편을 넘어섰다. 올해 누적 발송 화물도 동기 대비 11% 증가해 100만TEU를 돌파했다. 화물열차는 중국과 유럽에 화물을 수송해 생산·공급망을 안정 시키고 중국-유럽 간 경제무역 교류를 촉진시키고 있다.

 

21일 중국 언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중궈신원왕)에 따르면 최근 1만번째 중국-유럽 간 화물열차가 우한(武汉)에서 출발했다. 이 화물열차는 작년보다 19일 일찍 1만편을 돌파했다. 

 

열차는 열흘 후에 독일에 도착할 예정으로, 운행 시간은 일반 열차보다 약 30% 단축됐다. 

 

린젠(林剑) 중국 외교부(外交部)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중-유럽 화물열차가 양 지역의 공급망 안정을 보장하고 통상 교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중-유럽 화물열차 서부 노선의 운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중부 노선은 20%, 동부 노선은 5%, 남부 노선은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유럽 화물열차는 중국과 유럽 25개국 224개 도시, 아시아 11개국, 100여 개 도시와 연결됐다. 해당 열차가 운송하는 화물 종류는 53개 품목의 5만여 종에 달한다. 주당 17편의 열차가 운행한다.

 

이 화물열차는 빠르고 고품질이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송 이점을 바탕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랜드마크 브랜드가 됐다. 일대일로 정책은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파트너 국가들의 인프라 발전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국은 세계 각국과 일대일로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이 공동건설을 고품질 발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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